■ 진행 : 김영수·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신경민 / 전 민주당 의원, 정미경 / 국민의힘 최고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.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,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.
어서오십시오.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린 대로 국회가 오늘 25일째 공전하고 있습니다. 과거 사례를 찾아보니까 좀 씁쓸하기는 하더라고요. 80일 넘은 적도 있었고요. 한 20~30일은 거의 기본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.
[신경민]
이게 임의규정이기 때문에 원래는 바로 하게 돼 있거든요.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그다음 후반기도 5월 30일부터 시작이 돼야 되는데요. 이걸 지킨 적이 거의 없습니다. 길어질 경우에는 두세 달 가는데 결국은 9월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바로 국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9월 1일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어요. 그전에는 됩니다, 무조건 됩니다.
일단 그 이후에는 7월 이후 넘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줄줄이 각 당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전에는 무조건 될 것이다라는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? 원구성이 원래 이렇게 힘든 건가요?
[정미경]
원래 힘들죠. 힘든데 결국은 또 합의를 해낼 거예요. 그런데 핵심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. 민주당이 힘이 있을 때 협의하고 협상하고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민주당은 항상 힘이 있을 때는 마음대로 하고 힘이 없을 때는 또 협상하자고 하잖아요.
지금 국면도 다수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, 국회에서 지금 본인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거든요. 그러니까 본인들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, 핵심은.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옛날에 했던 약속, 1년 전 약속도 못 지키냐. 지금 그러고 있는 거죠.
어제 권성동 원내대표 얘기도 이 논란이 시작됐는데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. 그걸 협상의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얘기가 있어요. 당내에서는 그렇게 원내대표의 얘기를 믿고 있는 거죠?
[정미경]
믿고 있죠. 그다음에 우리가 놀랐던 건 뭐냐 하면 사실 이게 친고죄가 아니에요.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은 고소가, 고발이 꼭 있어야만 수사를 진행하는 건 아니에요. 혐의가 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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